2008/03/10 21:48

다시 새롭게 블로그를 단장하며...

낯설다

 

1.안면이 없다.

2.눈에 익지 않아 서먹하다.

 

- 동아 새국어사전 발췌 -


낯설음만큼 사람을 작아지게 하고,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때로는 지그시 손에 땀까지 배게하는 것은 없는 듯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누구나 친밀함 단계를 위해 낯설음이란 단계를 극복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본성적으로 인간은 편한곳, 안전한 곳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안면이 없고 눈에 익지 않은 장소나 사람, 사건을 접하게 되면 당황하고 긴장하게 되어 '' 생각하지만 '' 말하게 됩니다. , 끊임없이 상대방을 분석해야 하고, 작은 행동에도 철저히 계산해야 하는 이리저리 몸도 마음도 불편하게 됩니다.그래서 누구나 이런 불편함을 견디지 못해 일상에서의 탈선을 몹시 불안해 하여 항상 같은 식당, 언제나 동일한 드라이브코스, 극히 제한적으로 교제하는 친구들을 만들어 자신이 만든 성에서 나오려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신은 인간들에게 '새옷의 까칠스러움' '새로 구두의 불편함' 시간이란 이름으로 해결해주셨습니다.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라는 이름으로 혹은 '연인'이란 이름으로 다가가게 되는 순간 우린 낯설음에서 친밀함이라는 '패러다임 변환' 맞게 됩니다.

게다가 시간에 노력을 곁들이면 변환의 순간이 더욱 앞당겨지리라 믿습니다.

^^ 얘기가 길었습니다...^^

 

앞으로 사방으로 둘러쌓인 성벽을 허무는 작업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제 힘들게 쌓아놓은 성에서 나와 다른 사람의 성까지 깨뜨리는 작업을 하려합니다.

 

관계(relations) 단어 역시 역설적으로 낯설음을 깨뜨리는 활동이 아닐까요?

 

이제 하루빨리 성에서 나와 관계하길 원합니다. 그러기위해 시간만을 믿고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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