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1/27 게으름과 여유로움의 차이는 무엇인가? (4)
  2. 2009/11/26 게으름은 선택장애이다 (2)
Morining Calm2009/11/27 06:59
여유는 능동적 선택에 의한 것이고, 게으름은 선택을 피하기 때문에 찾아오는 것이다. 여유는 할 일을 하면서 충분히 쉬는 것이지만, 게으름은 할 일도 안 하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것이다. 그 시간을 보내고 나서 재충전이 되었다면 여유이지만, 후회와 오히려 피로만 더 쌓였다면 이는 게으름이라고 할 수 있다.   - '굿바이 게으름' 본문에서 - 
이틀에 걸쳐 게으름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게으름'과 '여유로움'에 대해 가끔씩 혼동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게으름을 피우면서 난 여유를 누리고 있다고 착각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가 바로 문제인거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착각이라기보다 스스로 합리화시킬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활 속의 예를 들면,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야 하는데 자주 버리는 게 귀찮아서 합리화를 시킵니다. '너무 자주 버리게 되면, 음식물쓰레기봉투를 자주 버려야 할테고, 이는 환경에 좋지 않다고...'(하지만, 그리 설득력이 없어서 매일 혼나면서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있습니다...ㅠㅜ) 

또 다른 예로는 '100% 최선을 다해 일하다가 쓰러지는 것보다 70%의 노력으로 꾸준히 오래가는 게 중요하다'라는 개똥철학(?)으로, 이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쓰러진 사람들의 케이스를 모으기도 합니다. 
(요즘 한창 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요건 나름 설득력있게 잘 포장할 수 있는 논리입니다...^^)

저자가 지적한 것처럼, '게으름'과 '여유로움'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건 '내가 제대로 쉬었는지' 스스로 자문해보는 것입니다. 제 경우를 보면, 보통 '쉬었다'라는 개념이 '무언가를 하지 않았다' , '쫗기지 않고 시간을 보냈다'로 정리되는 듯합니다. 

이제 다시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나는 지금 할 일을 하면서 충분히 쉬고 있는지, 할 일도 안 하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는지...'  후자에 가깝다는 생각과 함께 후회가 밀려오는 것을 보니 필경 게으름이 맞는 듯 하네요. ㅠㅜ

이제 문제를 파악했으니, 어떻게 해결책을 찾아야할 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문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한 것이니 해결책은 금방 찾을 수 있겠죠. 그러니, 해결책은 충분히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찾아봐야겠습니다.(또 나오네요...이 놈의 고질적인 게으름 ^^) 

그럼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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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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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하여 저도 내년에는 게으름 타파를 연간목표로 삼고, 지금부터 서서히 워밍업하고 있습니다...

    2009/11/27 13:43 [ ADDR : EDIT/ DEL : REPLY ]
    • 와우~ 크리스님 안녕하세요? ^^ 크리스님 블로그는 RSS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이렇게 왕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2월에는 워밍업, 2010년엔 본격적으로 달려볼 계획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09/11/27 14:30 [ ADDR : EDIT/ DEL ]
  2. 황코치님..요즘 블로깅 넘 열심히 하시는거 아닌가요??? 질투나게...ㅡㅡ;;;;

    2009/11/27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핫...게으름이여 탈출입니다. 얌용님. 같이 경쟁하시죠. ㅎㅎ 즐건 주말보내셈

      2009/11/28 14:53 [ ADDR : EDIT/ DEL ]

Morining Calm2009/11/26 07:13
게으른 사람들은 하나같이 선택을 피하고 변화를 싫어한다. 그들은 일을 맡겨주면 잘할지는 모르겠지만 스스로 일을 찾아 하지는 않는다. 선택하고 도전하지 않았기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게으름은 그런 의미에서 '선택장애' 혹은 '선택 회피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중략)...게으름은 본질적으로 '선택을 피하기로 한 선택'이다.

- 정신과 전문의 문요한님의 '굿바이 게으름' 중에서 - 

오늘 새벽은 그래도 2차 시기 만에 일어났습니다. 알람이 울리기 10분 전에 몸이 먼저 깨어나기 시작한 걸 보니 슬금슬금 몸의 주인이 의지적으로 무언가 하려나보다...감을 잡은 듯 싶습니다. ^^

'게으름'... 제 평생을 걸고 싸워야 할 단어입니다. '초의지박약인'이자 '게으름유발자'로 '다음에~'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인 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새벽별 보기 프로젝트'를 3일 연속 성공했다는 것은 제 스스로 보더라도 뿌듯하기 이를 때 없긴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순수한 제 선택보다는 주위에 지켜보는 눈을 의식해 시작한 것이기에 제 자유의지에 맡기게 된다면, 아마도 다시 '소파일체형' 인간으로 돌아갈 확률이 다분합니다. (전 소파에 앉으면 되도록 안 움직이려 합니다. '소파에 오래 붙어있기' 기네스 기록에 나가도 순위권안에 들 자신도 있습니다...^^)

근래 다시 읽고 있는 책 중 '굿바이 게으름'에서 게으름은 선택 회피라고 정의하더군요.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선택 회피는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양상은 선택의 순간을 기약 없이 미루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바쁘니 머리 아프고, 어려운 문제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입니다. 

PR일은 데드라인에 민감합니다. 모든 프로젝트를 진행시에 마감일을 고려해 기획하게 됩니다. 그나마 제가 PR일을 하고 있어 업무적으론 '마감일 엄수' 훈련은 잘된 듯 합니다. 하지만, 개인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시 본성이 돌아옵니다. ㅠㅜ

두번째 양상은 결정권을 남에게 맡겨버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제 개인을 보더라도 항상 매너있게 음식메뉴나 영화, 여행장소 등에 대한 선택권을 쿨하게 양보합니다. 하지만, 같이 사는 집친구(?)는 이러한 행동이 매너보다는 본질적으로 게으름이란 것을 너무나 잘 알기에 항상 툴툴거립니다. 

세번째 양상은 선택의 폭을 지나치게 넓혀버리거나, 지나치게 좁히는 것이라 합니다.
선택의 가짓수를 무한정 늘려버려 그 안에서 최상의 것을 고른다며 고민하는 것은 결국 고르지 않겠다는 뜻이고, 반대로 선택의 범위를 너무 좁혀서 쉬운 일만 하는 것도 선택을 피하는 행동이라고 하네요.

세가지 양상 모두 100% 싱크율을 가지고 있는 저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많이 찔렸습니다. '선택장애'를 가지고 있는 제가 이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펼칠지 앞으로 블로그에서 밝히겠습니다.^^ 지금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글을 올리는 것도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러면, 당분간 'Morning Calm'에선 '게으름'에 대한 주제를 다뤄야겠습니다. 모두 활기찬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의 명언...
모든 죄악의 기본은 조바심과 게으름이다. - 카프카 -

부지런한 자의 손은 사람을 다스리게 되어도 게으른 자는 부림을 받느니라  - 잠언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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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랫만에 와서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게으름은 선택 회피라는 말 가슴에 파고 드네요..
    게으름을 날려 버려야죠.ㅎ

    2010/01/26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하 캄사합니다. 지방에 내려갔다가 이제야 댓글을 봤네요. 정작 게으름으로 인해 블로그 포스팅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게으름...날려버려야죠...^^

      2010/01/28 11:34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