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짐 가득쌓인 가방 한켠에 마지막으로 보라색 칫솔을 쑤셔넣었습니다. 이것으로 2년 8개월간에 즐거웠던 에델만의 기억들을 챙겨갑니다.

2007년 거대 IT 글로벌기업 M사를 담당하기 위해 에델만에 첫발을 내딛었을 때는 일에 대한 두려움보단 PR일을 시작하면서 항상 꿈꿔오던 '에델만'에 입사한 감격이 더 컸습니다. 2003년 언제가는 에델만에 입사하겠다는 꿈을 갖고, 유럽여행 시 에델만 런던 오피스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오피스에 메일을 보내놓고, 방문 요청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런던 피카디리 서커스에서 길을 헤매고, 바르셀로나에선 시간이 맞지 않아 결론적으로 방문은 하지 못했습니다. ㅠㅜ)

이렇게 꿈꿔오던 에델만을 4년이 흐른후, 당당하게 입성했습니다. 이 곳에서 국내외 굴지의 고객사를 경험하고, 에델만 글로벌 네트워크의 힘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호 칭찬해주는 문화(처음엔 낯간지러워서 혼났습니다 ㅎㅎ)와 컨설턴트로써 갖춰야할 자질과 자세에 대해 배웠습니다.  

게다가 글로벌 컨퍼런스 콜을 하게 되면, 여전히 조용한 관찰자(?)로 숨죽이고 있는 등 영어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로컬 회사에선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나, 에델만에 와서 가장 크게 변화된 부분은 이것입니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를 보게 된 것입니다. 에델만 디지털팀 소속으로 '소셜미디어'의 등장을 지켜보고, 실제 그러한 프로젝트를 여러 건 진행하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실제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변화의 장에서 때론 채찍질로(대부분 채찍질로...ㅎㅎ), 때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셨던 쥬니캡 이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쥬니캡 이사님이자 형님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조금이나마 먼저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극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후배로 성장하겠습니다. ^^

또한 전략적인 사고와 향후 비전에 대한 방향을 멘토링해주시는 강함수 에스코토스 컨설팅 대표님이자 형님께도 무한한 감사와 신뢰를 보냅니다. 그 밖에도 에델만에 뽑아주신 김 호  대표님(여전히 제 롤모델입니다...^^)께도 늦었지만 꾸벅~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델만 입사 후, 많은 기억나는 추억들이 있습니다.

에델만에 다니는 동안 독립을 해서 밥물의 양도 정확히 잴 수 있게 되었고, 5년 전의 약속이었던 '유럽'여행도 지켰습니다. 또, 코칭이란 세계에 매료되어 이제 서점에 가도 PR/광고 분야보다는 코칭/자기계발 분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일대일 코칭, 그룹코칭, 소셜미디어 특강, 기고 ,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에델만 AP아카데미 등에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활동들 중 대부분이 에델만이란 울타리 안에서 이뤄졌습니다. 

또한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에서 MC를 보는 재미있는 경험도 해봤습니다.
(제 목소리가 이렇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아주 많이 낯설더군요. ㅎㅎ)

<긍정적인 피드백도 같이 캡쳐하는 센스...ㅋㅋ Photo by Auxo>


이제 즐거웠던 에델만의 추억들은 그대로 간직한 채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더욱 자주 블로그를 통해 지금껏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계절이 다가옵니다. 아마도 실제 계절처럼 춥고, 외로울 것이라 예상됩니다만, 그래도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한발자욱 내딛어 봅니다. 

앞으로, 에델만 황차장이 아닌, 황코치로 만나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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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한달만에 포스팅이네요... ㅠㅜ 이런 변방 블로거에 누가 관심을 가질까?라는 생각에 블로그 관리에 소홀했는데 최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회에 아는 후배가 유럽여행 중 만난 한 누나가 홍보일을 한다고 해서 그냥 제 얘기를 했나 봅니다.(그 후배도 참 어이없습니다. 이 바닥이 좁다고는 하지만, 그리 유명하지도 않은 제가...흠흠) 그랬더니, 이런~ 알고 있다고 하더군요. 마침 제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는 분을 만난 것이었습니다. 흑흑...감동이었습니다. 혹시 영국에서 배낭여행 하다가 황모씨와 제 얘기를 하신 분 댓글로 안부 남겨 주세요~

이런 에피소드와 함께 에델만 지원자 인터뷰를 보거나, PR아카데미를 가면 의외로 제 블로그를 봤다는 분들이 많아서 사뭇 책임감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해서 결론은...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자주 블로거분들과 대화하려 합니다. 이런저런 계획하는 바가 있어 준비가 늦어지고 있는데, 12월부터는 새로운 블로그 디자인, 도메인으로 단장한 블로그를 보실 수 있습니다. ^^ 

기대해주셈요~

끝으로, 제가 열독하는 동아비즈니스리뷰에 이전에 작성한 글을 기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내용 첨부합니다.


날씨가 무지 추워졌네요. 신종플루 &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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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이번에 같은 조였던 'Marvel' 멤버들입니다...저도 보이네요...ㅎㅎ>

5th Edelman AP Academy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달 9월 23일(수) ~ 27일(일)동안 태국 방콕 페닌슐라 호텔에서 빡센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간단히 에델만 AP 아케데미를 말씀드리자면, 글로벌 PR회사인 에델만은 정기적으로 여러 오피스를 대상으로 이런 교육프로그램들을 진행합니다.이번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오피스가 모였는데요. 한국,일본,중국,대만,싱가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호주,인도,홍콩에서 일하는 멤버들과 함께했습니다. 

일전에 쥬니캡님은 소셜미디어 트레이닝을 위해 에델만 시카고 본사에서 일주일간 진행된 T4 summit을 다녀왔었죠. 제가 이번에 참석한 프로그램은 'Leading mindset'이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덕목'을 배웠다고나 할까요? ㅎㅎ 여하튼, 빡센 일정이었습니다. 자세한 일정 및 후기는 함께 간 코난님 포스팅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유시간을 딱 한 시간줬습니다. 게대가 호텔도 외곽이라 쇼핑센터도 못가고, 마지막날엔 새벽4시에 일어나 아침 7시 비행기로 떠났습니다. ㅠㅜ 장소와 음식만 방콕이었지 호텔안에만 있어서 서울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위안은 2달전 여름휴가로 방콕을 다녀와서 관광에 대한 큰 아쉬움은 없었다는 정도...)

그 곳에 제일 많이 외쳤던 구호는 'Insight into Action'이었습니다. 문장 그대로, 강의 및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으면, 그것을 '실행'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 훈련을 했습니다. 'Being Self Aware'와 'Core Assumptions', 'Question, Listening and Responding'을 배웠으며, 어떻게 Vision을 디자인하고, 스토리텔링의 중요성과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통해 배웠습니다. 

특히, 보도자료나 제안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기자관계를 어떻게 해야할지, 기자간담회, 팸투어와 같은 이벤트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등 등 이런 PR의 기술적인 내용을 배우는 자리가 아닌, 전략적인 사고의 중요성과 전략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는 자리라서 더더욱 유익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를 다녀와서 느낀점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외국얘들은 피드백과 칭찬에 인색하지 않구나!
성급한 일반화일수 있겠지만, 한국오피스에 비해 다른 오피스 멤버들은 끊임없이 칭찬과 피드백하는 시간을 갖는 걸 보았습니다. 별거 아닌데 'great' 와 'awesome'을 남발하고, 무슨 세션하나 끝나면 각자의 아이디어에 대해 피드백을 갖는 시간을 보면서 요런건 배워야겠다...생각했습니다.

2. 영어때문에 좌절과 희망을 동시에 맛보다!
오랜만에 정말 두통과 식욕저하를 느꼈습니다.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영어로 해야하다보니, 너무 집중해서 듣느라 두통이 다왔습니다. 실로 얼마만인지...이렇게 집중해본 것이...그리고, 음식 맛있기로 유명한 태국에서, 그것도 최고의 호텔 중 하나로 유명한 페니슐라 호텔 레스토랑 뷔페에 산해진미가 널려 있는데도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로 겨우 1.5접시 밖에 식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감기몸살을 앓아도 식욕이 떨어지지 않았는데...겨우 영어때문에 식욕저하 및 소화불량에 걸리다니...ㅠㅜ 하지만, 작은 희망도 동시에 느꼈습니다. 영어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다보니 어찌되었건 의사소통을 하기위해 노력하는 제자신을 보았고, 100% 의사를 전달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왕따(?)가 되진 않을 정도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살아남았습니다.^^

3. 결과보다 도출해내는 과정에 신경을 많이 쓴다!
이 부분은 각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outcome을 만들기 위해 체크해야하는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재점검해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략적인 사고의 중요성과 어떠한 현상에 대해 분석적으로 접근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툴들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주 작은 예를 들면, 예전엔 단순히 SWOT만을 통해 현재상황을 분석했다면, Forcefield Analysis, Cartesian Decision Maker 등의 Navigation tool의 활용성을 배웠습니다.(특별한 툴은 아니지만, 설명하면 길어지니 패스 ^^)
앞으로 제안서를 쓰게 되면, 이 툴을 활용해서 한번 써봐야겠네요.

여하튼, 아주~ 빡세고, 긴장으로 하루하루 부담스런 일정이었지만, 돌이켜보니 많은 인사이트와 긍정적인 자기반성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또, 에델만이란 회사가 글로벌 회사가 맞구나...체감도 했구요.

그럼, 끝으로 Edelman AP Academy 동영상 링크합니다. 저도 간혹 보이네요...ㅎㅎ


                <Edelman 5th AP Academy - showreel>
  
뽀너스사진...방콕 페니슐라호텔 훌륭하더군요. 놀러갔다면 제대로 즐겼을텐데...ㅠㅜ 강추(근데 좀 비싸다고 하네요.)
   <제 호텔 룸입니다. 이 좋은 룸을 각자 한명씩 배정해줘서 맘에 들었습니다. 마지막날엔 방콕에서 UN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후배랑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ㅎㅎ>

         <호텔룸에서 바라본 전경...물색깔이 좀 그래서 그렇치 강 옆으로 최고 호텔들이 즐비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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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주말이 훌쩍 다가버렸네요...ㅠㅜ 그래도, 지난 금요일 휴가를 내서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도 가져봤습니다.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씽킹을 위해 클림트 그림도 보고, 인물 사진의 거장 카쉬전도 보고 왔습니다.^^

머리를 좀 쉬었으니, 이번 한 주도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지난 주 'PR주제 블로거들'을 정리하느라 잊고 지나간 포스팅이 생각나 재활용(?)합니다.

'소셜미디어 전문가 되기 특집편'을 최종편인 3탄을 디지털팀 블로그에 올렸는데요. 아래와 같이 링크걸어 봅니다.

소셜미디어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3탄



머리도 좀 쉬었으니, 좀 더 크리에이티브한 비디오 캐스팅을 궁리해봐야 겠습니다.

그럼 다들 한 주도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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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안녕하세요? 회사 팀블로그에 간간히 비디오 캐스팅을 올리고 있는데요.

특집기획으로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3회에 걸쳐 준비했습니다.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채용 시장 형성이 될 것인가?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역할과 책임은 무엇인가?
소셜 미디어 연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선 무엇인 필요한가?

오늘은 첫번째 시간으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채용 시장이 형성될 것인지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기업 내에서 마케팅 & PR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는데요. 쥬니캡님께서도 포스팅을 통해 몇 번 언급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채용 시장에서 '소셜 미디어 전문가'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소셜 미디어 전문가' 시장이 1~2년 내에 하나 둘 선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서칭펌에서도 이와 같은 전문가들을 찾기 위해 블로그나 미투데이 등 소셜 미디어를 열심히 서치하는 날이 오겠네요 ^^ 

나중에 어떠한 모양으로 제가 사용될 지 모르니, 소셜 미디어 전문가로 포지셔닝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겠습니다.

추신 : 이상하게 머리에 아무 짓(?)을 안한 날에만 촬영을 하게 되네요..ㅠㅜ 내용에만 집중해 주세요...^^



에델만 비디오 캐스팅에 사용된 음원곡명 및 뮤지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련 곡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시루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참고로 시루스님은 인디밴드들이 자신의 음악을 다른 사람의 블로그나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쓸 수 있게 해 대중들과 접점을 넓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인 블레이어(www.blayer.co.k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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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Groovin night  Ta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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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보면 알라딘이 공주에게 손을 내밀며 하는 말이 있습니다.


"Do you trust me?" 

공주는 흔쾌히 손을 잡고 마법 양탄자에 몸을 맡긴채 세상을 날죠. 그 유명한 "A Whole New World" 주제음악이 흐르면서요.



사실 '신뢰'있는 개인/기업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활동'이 함께 보여줘야 합니다. 단기간에 '신뢰'를 확보하게 된 개인/기업은 정말 누구나 인정하는 탁월한 활동을 펼쳤거나, 아님 현란한 혀를 가지고 있는 '사기꾼' 중 하나일 것입니다. 

여하튼, 무엇이든 오픈되는 또는 오픈되길 강요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신뢰'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핵심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PR컨설팅사 에델만이 10번째 신뢰도 지표조사(Trust Barometer)를 발표했습니다.(현재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번 Trust Barometer 2008 리포트에선 한국 포함 전세계 20개국의 여론주도층 4,475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업, 정부기관, NGO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하여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글로벌 리포트는 지난 2009년 1월 2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리차드 에델만 회장을 통해 발표된 바 있습니다. 

리포트 내용 중 몇 가지 주목할 부분을 공유하자면, 

기업에 대한 신뢰도 관련 결과에서 신뢰하지 않는 기업에 대해 지인이나 동료에게 비판하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각각 79%, 75%나 나왔습니다.(개인적으로 해당기업은 손가락질 하면서 아쉬워서 제품이나 서비스는 사용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네요~ 나만 그랬나? ㅠㅜ)

또한 기업 정보 및 채널에 대한 신뢰도 관련 질문에 한국에선 '지인 및 동료와의 대화'(62%)로 가장 높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4대 매체도 신뢰도 높은 정보 원천으로 아직까지 굳건히 차지하고 있구요.

하지만 눈에 띄는 점은 한국이 전세계 중 온라인 채널 신뢰도가 월등히 높다는 것입니다. 검색엔진(포털사이트 등)이나 블로그 등의 신뢰도가 각각 56%, 50%였습니다.(한편으론 또 걱정입니다. 블로그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져야 할텐데...최근 신뢰를 위협하는 몇 건의 일이 발생해서...ㅠㅜ)

이번 리포트를 계기로 개인적으로 '신뢰'의 중요성과 함께 '신뢰'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2009 The Edelman Trust Barometer Korea Report
  View more presentations from Edelmankorea. (tags: edelman trust)
추가로, 2009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Trust Barometer) 리포트는 에델만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영문 리포트 써머리와 한국 부분 리포트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09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Edelman Trust Barometer)
2009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Edelman Trust Barometer)- Korea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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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오늘은 잠시 여유가 있네요.

일전에도 포스팅했다시피 '그라운드스웰'이라 책을 최근에 읽었는데, 이제야 관련 내용을 정리해보네요.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에 다양한 인사이틀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 책 228페이지에 보면, '에델만 그룹의 미투레볼루션Me2Revolution은 소셜테크놀로지에 집중한 PR활동을 한다'라는 부분이 언급됩니다. 제가 현재 몸담고 있는 팀입니다...ㅋㅋㅋ)

이 책을 읽고 간단한 서머리와 함께 제가 느낀 주요포인트를 두서없이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이 책 제목인 '그라운드스웰(Groundswell)'의 사전적 정의로는 먼 곳의 폭풍이나 지진 등으로 인한 큰 파도, 여파를 의미합니다. 한 때 유행했던 '나비효과'하고도 좀 유사한 개념일 수 있겠네요.

여튼 예전엔 기업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면 소비자는 그 한정된 정보에 의존해 판단하고 구매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보도자료나 광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정보가 공유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소비자가 직접 블로그, 포럼, 위키,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킹 등 새로운 인터넷 도구로 정보를 모아서 분석하고, 새롭게 판단해 편집하고, 결국 그 안에서 행동까지 유발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한마디로 더 이상 기업이 정보를 통제할 수 없게 된 것이지요. 

책 제목처럼  먼 곳의 폭풍에 의해 생기는 큰 파도라는 사전적 정의가 의미하듯 그라운드스웰이란 기업의 울타리를 벗어난 곳에서 생긴 흐름이 큰 파도가 되어 기업에 밀어 닥치는 현상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사실 기업입장에서 보면 좀 골칫거리이긴 할 듯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더욱 컨트롤이 어려운 시대에서 살아가얄 할텐데 차라리 파도를 거스르는 것보다 파도를 타는 편이 기업입장에선 나을 수 있겠죠. 

각설하고, 이 책에서 가장 강한 인사이트를 준 건 아래와 같습니다.

그라운드스웰은 블로그와 블로깅, 소셜 네트워킹, UGC 등을 설명하는 많은 글들로 넘쳐난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만 이해하면 새로운 세계를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생각은 잘못된 것으로, 그라운드스웰을 제대로 터득하려면 기술이 아니라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그라운드스웰은 관계가 전부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관계'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 아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텐데...관계의 목적이 다르면 이 당연한 부분이 변질될 수 있겠죠. 진정 소비자와 '관계'를 맺고,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것인가? 아님, 마케팅을 위해 소비자와 관계하려 하는가? 

소셜미디어를 툴로 활용한 마케팅에 대해선 거부감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모든 초점이 그것으로 맞춰져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기업들이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왜곡된 블로그 마케팅' 사례로 본전(?)도 뽑지 못하는 기업사례들을 종종 보게되네요. 

다시 책으로 돌아가면, 

이 책에서 빈번하게 나오는 '소셜 테크노그래픽스 사다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크게 창작자형/비판가형/수집가형/참여자형/관람자형/비참여자형으로 6가지 프로파일로 구분하는데요. 이와 관련해선 직접 책을 사서 읽어보심 이해가 쉬우실 듯 합니다.

또, 흥미롭게 읽은 구절은 '그라운드스웰 회피 증후군(Groundswell approach-avoidance syndrome)인데요. 이 증후군은 현재 그라운드스웰의 흐름에 참여할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두려운 상태를 말한다고 하네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블로그 세계나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사이트에서 하는 온라인 작업에 강한 흥미를 느끼고, 경우에 따라서는 병적으로 집착. 논쟁이 되는 기사를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에게 계속해서 전송한다.

2. SNS와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시작했다고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기업이나 다른 방법으로 성공해서 뉴스보도나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군침을 꿀꺽 삼킨다.

3. 모든 사회적 매체와 웹2.0 개발소식, 루머, 아이디어, 업계 소문 등의 최신정보를 가능한 빨리 확인하고 싶어서 테크크런치닷컴(techcrunch.com)과 기가옴닷컴 (gigaom.com) 같은 거대 블로그에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리고 확인한다. 이렇게 몇시간씩 블로그를 돌아다니고 나면 특별히 얻은 것이 없이 한 20km뛴것 같은 피로감을 느낀다. 

4.'웹2.0 시대를 맞이한 온라인 전략'에 관해 상급자나 하급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문제로 걱정이 커지고 있다.

5. 어린 자녀들에게 '마이스페이스가 뭐하는 곳이냐?"라고 질문하고, 회사에서 써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아이의 대답을 집중해서 듣는다.

6. 소셜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는 사이트에 실제로 참여할 생각을 하면 걱정스럽고, 참여하지 않으면 도태될까 봐 불안하다.

그 밖에 기업이 필요한 '그라운드스웰 전략 4단계'를 책에는 제시합니다.

People(사람) - 먼저 소셜 테크노그래픽스 프로파일을 통해 타겟 분류
Objective(목표) - 마케팅 업무를 위해 소통하려는 건지, 우수 고객지원해 판매실적을 높이려는 건지, 사내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려는 건지, 아님 하나의 독립 미디어 창구로 활용하려는 건지 등 등
Strategy(전략) - 전략은 세부적으로 듣기/말하기/활성화하기/지원하기/참여하기 등이 있습니다
Technology(기술) - 블로그를 활용할 지, SNS를 만들지, 커뮤니티, 포럼을 개설할 지 등 적합한 툴을 고르는 것입니다.

사실 포스팅을 위해 정리한 내용이 더 많은데 너무 내용이 길어져서 여기서 끊겠습니다. ^^

제가 이 책 홍보를 다해주네요...ㅋㅋ 핵심적인 내용인 그라운스웰 전략과 성공적인 블로그 운영을 위한 팁들은 이 책을 사서 읽어보시면 자세히 나오구요. (그라운드스웰 북리뷰 이벤트 같은거 안하나? 응모하게...)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크게 인사이트를 얻은 3가지만 얘기하자면,

첫째. 그라운드스웰을 제대로 터득하려면 기술이 아니라 관계에 집중해야 한다.

둘째, 기업이 그라운드스웰에서 성공하려면 경영진에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다들 알다시피 델이 제프 자비스에게 크게 한번 데인후, 블로그 개설을 결심하고, 첫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첫 포스팅 후 포스팅 관련해 제프 자비스 뿐만 아니라 여러 블로거들의 비판적인 댓글이 쇄도할 때 마이클 델이 이 블로그를 진두지휘한 홍보 담당자 라이노넬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아주 일을 잘하고 있군요. 이렇게 블로그가 활기를 띠는 것을 보니 좋습니다." 

셋째, 그라운드스웰 전략 중 하나로 언급하는 '그라운드스웰 듣기'입니다.

이제 브랜드는 기업 소유가 아니라, 소비자가 소유하는 것이다. 브랜드 가치는 기업이 아니라 시장의 것이고, 이런 의미에서 기업은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브랜드는 기업이 아니라, 기업 바깥에서 살아가는 것이다.(책 144페이지)

이젠 어떻게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들었는지, 그걸 듣고 어떻게 반응하고 대답하는지를 더욱 주의깊게 들어야할 때입니다.

포스팅이 본의 아니게 길어졌습니다. 여하튼 '그라운드스웰'을 읽을 분들은 러프하게나마 방향을 파악하시고, 이미 읽으신 분들은 같이 공유하고자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그럼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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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셜미디어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된 '에델만 디지털팀' 2인자 역할을 하면서...(비즈니스블로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어느정도 이름은 들어보셨을... 쥬니캡으로 유명한 이중대 이사가 대장입니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패키지 개발이 어떠한 것이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블로그 카테고리 및 디자인 구축, RSS사용법, 트랙백&댓글 설명, 메타블로그 등록이 무엇인지, 위젯은 요렇게 활용할 수 있다던지, 해당 산업군 내 영향력(?) 블로거 조사 등은 어느정도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면 기업들도 알아서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지금 당장은 어려울 듯합니다. 그래서 다행입니다 ^^)

지금이야 소셜미디어 대표격인 '블로그'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하나 가르쳐주면서 '컨설팅'이라는 명목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업 내에서도 블로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기본적인 기능설명식의 '컨설팅'은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PR회사만의 특화화된 서비스를 구축하지 않고서는 '온라인'과 조금이나마 연관된 에이전시들이면 모두 기업에 '블로그'를 제안할 것입니다. 'PR회사'를 비롯해'웹 에이젼시', '온라인 마케팅회사', '온라인 광고회사' 등 현재 다양한 에이전시에서 '블로그'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기업블로그 구축이 단지 대행이 아닌 컨설팅으로 자리잡으려면 이에 따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PR회사'에 몸담고 있는 우리가 차별화되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결국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으로 귀결됩니다. 

물론 지금 단계는 '소셜미디어' 자체를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한 과도기입니다. 하지만, 진정 컨설팅 베이스로 발전하려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워주는 워크샵과 컨설팅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패키지'들이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메시지를 뽑아내고, 그 메시지를 활용해 '컨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지 '블로그 글쓰기'를 컨설팅하고(스토리텔링 워크샵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블로고스피어 관계구축을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기존 HRD 분야에서 이미 진행하고 있는 관계구축 워크샵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겠네요)등 PR회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린 모델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즘 PR2.0 시대를 맞아 어떻게 포장을 잘해서 물건이 잘팔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모...결국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가 가장 강점으로 팔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이겠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을테니까요...^^

그동안 받아온 워크샵 스킬들을 접목해 '소셜미디어' 컨설팅에 활용할 수 있을지 좀 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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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코치 Hwangcoach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몇몇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는 에델만이라는 PR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고 있는 에델만 디지털 팀에서 첫번째 비디오캐스팅을 제작해 팀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 비디오캐스팅은 PR인이 되고자 하는 '예비 PR인',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제작한 것으로, PR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름 멋지게 나왔네요... ㅋㅋ>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비디오 캐스팅을 보실 수 있으십니다.

[에델만 비디오케스팅 1] PR Wanna Be : PR인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마무리에 당당하게 자주 찾아뵐 것으로 말씀드렸는데, 확인해보니, 편집에 손이 많이 간다고 하네요 ㅠㅜ 한달에 2회 정도는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에델만 디지털 팀의 새로운 시도 ~ 앞으로도 관심갖고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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